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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선셋 대로





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. 빌리 와일더 영화다.

무척이나 회의적인 영화다. 배우로서, 시나리오작가로서, 그리고 영화라는 매체에 있어서의 회의. 그러한 회의를 통해 바라본 공간에는 아무것도 없다. 기댈 곳 없는 욕망은 이 빈 공간을 외면하고, 대체된 환상에 기대게 된다. 나는 이 영화가 무섭다. 내용도 무섭고 화면도 무섭다.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긴 생명력을 가질 작품이다. 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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