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. 이 사람 작품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. 담긴 메시지에 비해 내용이 장황해서다. <마스터>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가? 어쨌든, 내용을 이끌어가는 흐름은 좋은데 메시지를 알아가는 쾌감보다 공허함이 더 크다. 그래, 나도 아는데 그거 뭐 대단한 거라고 이때까지 이야기했어?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입안에 쓴 맛이 돈다.
하드 에이트는 개중에는 간결한 작품이다. 시드니의 뒤를 쫓아가는 카메라가 기억에 남는다. 하지만 머리에 남은 것에 비해 러닝타임은 여전히 갸우뚱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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